중고 거래를 위해 만났다 결혼까지 이어진 연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 거래하다가도 결혼하네'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습니다.
해당 글은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2년 전 제 밥솥 사간 남자와 결혼하게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갈무리한 것인데요.
한 달 뒤 결혼한다는 예비신부, 글쓴이 A 씨는 "지인들도 우리 부부 첫 만남이 당근 거래였다는 것을 들으면 신기해하고 궁금해해서 우리를 만나게 해준 당근에도 소식을 전해본다"며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이들을 이어준 것은 고양이였는데요.
중고 거래 직후 예비신랑 B 씨는 지인이 새로 문을 연 고양이 간식 가게에 들렀다 그곳에서 축하의 의미로 간식을 몇 개 구매했지만 이를 줄 사람이 마땅치 않았고, 그러다 떠올린 것이 A 씨였던 것입니다.
당시 밥솥 판매 글을 올린 A 씨는 제품 사진에 고양이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고 B 씨가 그것을 기억해낸 것이었는데요.
간식을 나눠준다는 이유로 이들은 다시 만나게 됐고 이후 사이가 급격히 가까워져 연인이 된 이들은 2년 6개월의 연애를 마치고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될 사람은 되는 것 같다", "인연이라는 게 진짜 있는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를 위해 만났다 결혼까지 이어진 연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 거래하다가도 결혼하네'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습니다.
해당 글은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2년 전 제 밥솥 사간 남자와 결혼하게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갈무리한 것인데요.
한 달 뒤 결혼한다는 예비신부, 글쓴이 A 씨는 "지인들도 우리 부부 첫 만남이 당근 거래였다는 것을 들으면 신기해하고 궁금해해서 우리를 만나게 해준 당근에도 소식을 전해본다"며 사연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