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송 전 대표가 2020년부터 이듬해까지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불법 정치자금이 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지난 8일 출석한 송 전 대표를 상대로 자금 수수 경위 등을 캐물었습니다.
하지만 송 전 대표는 먹사연 후원 자금을, 자신이 받은 것처럼 검찰이 동일시한다며, 무리한 주장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돈 봉투 살포 관여 혐의와 함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도 적시해 조만간 송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윤관석 의원이 현역 의원들에게 건넸다는 3백만 원짜리 돈 봉투 20개를 포함해 당내에 모두 9천4백만 원이 살포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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