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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영상] 남중국해서 중국과 연이틀 충돌…필리핀 "전혀 위축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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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이틀 연속 물리적 충돌을 빚은 뒤에도 정면 대응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성명을 내고 "필리핀은 최근의 사태와 관련해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 해경이 우리 선박과 승선원을 상대로 저지른 도발은 오히려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게 했다"면서 "필리핀은 우리의 서쪽 해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적법한 권리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전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 부근에서 중국 해경선과 필리핀 보급선이 충돌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중국 해경선이 민간 보급선을 비롯해 주변 필리핀 해경선을 상대로 물대포까지 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전에도 양국은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마찰을 빚었습니다.

앞서 지난 8월과 지난달에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 부근에서 중국 해경선은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는 중국을 향해 위험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CGTN·필리핀 해안경비대·필리핀 대통령실 유튜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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