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40조원 순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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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163위안으로 지난 8일 1달러=7.1123위안 대비 0.0040위안, 0.06%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166위안으로 주말 4.9431위안보다 0.0265위안, 0.054% 올랐다. 4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737위안, 1홍콩달러=0.91099위안, 1영국 파운드=8.9464위안, 1스위스 프랑=8.1043위안, 1호주달러=4.6921위안, 1싱가포르 달러=5.3116위안, 1위안=183.7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3분(한국시간 10시43분) 시점에 1달러=7.1771~7.178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360~4.9370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9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699위안, 엔화에는 100엔=4.955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850억 위안(약 52조2950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67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2180억 위안(40조10억원)을 순주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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