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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수)

이낙연 "윤석열·이재명으로 답 없다"…연일 신당 창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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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존 위한 정치대안 불가피…이제 막 준비 시작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대한민국 생존을 위해 정치적 대안이 불가피하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축사에서 "불행하게도 작년 대선부터 시험문제가 딱 '윤석열, 이재명 중 하나를 고르세요' 였는데 지금도 그 시험문제가 그대로"라며 "이대로 가면 내년 시험도 3년째 똑같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시험 문제에 답이 없다'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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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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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객관식 시험'으로 비유한 이 전 대표는 "제3의 답을 제시하고 골라달라고 해야한다"며 "여야 중 어디를 좋다고 하는 분을 뺏어가는 게 아니라서 그분들이 화낼 일이 아니다. 오히려 양당이 흡수하지 못하는 국민 목소리를 흡수해준다면 고맙다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뺏기는 것 때문이라면 노력하면 되는데, 노력은 하지 않고 자꾸 욕부터 한다"며 "선택을 봉쇄해야만 기득권 유지된다면 곤란한 것 아니겠나"라며 거대 양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답 없는 시험지에 또 다른 답을 하나 올려놓는걸 함께할 단계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에 마음을 굳혔느냐'는 질문과 신당 창당의 구체적인 시기를 묻는 질문에 "미리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정치적 대안 불가피하다고 확신하게 됐다. 그것을 위한 준비는 막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도 "정치에 절망하고 국가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신당 창당 의사를 내비쳤다. 이 전 대표는 창당 관련 실무적 준비에 돌입했냐는 질문에는 "해야 옳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나의 결심이 최종적으로 서야 한다"고 확정적인 답은 피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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