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9 (목)

[영상] 급발진 의심된다면…"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작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지속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급발진 의심 등은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가속페달이 굳어져 버리거나, 가속페달의 바닥매트 걸림, 물병이나 신발, 물티슈 등 외부물체 끼임 등으로 가속페달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8일 이런 비상상황에서의 대처방안을 시연하면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활용을 권고했습니다.

시연 영상을 잠깐 보실까요?

JTBC

주행 중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를 작동한 모습. 계기판 모습(위)과 도로 촬영 모습(아래). 〈영상=한국교통안전공단〉




속도가 올라가고 있는 계기판에 빨간색 브레이크등이 켜집니다.

그러자 도로를 달리던 차가 이내 멈추는데요.

바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를 작동시킨 상황입니다.

JTBC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PB는 Electronic Parking Brake의 약자로, 기존 레버(사이드 브레이크) 또는 페달(풋 브레이크) 방식의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의 기능을 전자식 버튼 조작으로 대체한 방식입니다.

전기차 등 EPB가 장착된 국내 판매 차량을 대상으로 주행 및 제동 시험을 한 결과,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상황에서 제동페달을 밟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을 경우 EPB를 지속적으로 작동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00㎞/h 이상 속도에서 제동페달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EPB 작동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거나 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JTBC

급발진 등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하는 상황의 여러 원인.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100㎞/h 이상 속도에서 강제로 시동을 끄고 EPB 작동상태를 유지했더니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었으며, 일부 차량은 제동거리가 더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주행 중 강제로 시동을 끄기 위해서는 최대 5초 동안 시동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거나 최대 5회 이상 반복적으로 눌러야 하는 등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비상시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보단 변속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는 방법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공단은 "비상시 긴급제동 장치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 주·정차 시 EPB 작동을 생활화하고 긴급제동 장치 작동 후에는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의 상태를 점검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휘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