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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11월 채권금리 급락...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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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과 한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예상을 밑돈 미국 고용·물가지표 등의 영향으로 금리인상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큰폭으로 하락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586%로 전월 말 대비 0.502%포인트(p) 하락했다. 5년물(3.621%)과 10년물(3.699%)도 각각 0.582%p, 0.626%p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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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표=금융투자협회] 2023.12.08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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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결정, 미국의 예상을 하회한 고용·물가지표 발표 등이 이어지면서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이다. 또한 지난달 중순 미 주택판매지표도 예상을 하회해 금리 하락세를 지지했다.

11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이 감소했지만 금융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3조9000억원 증가한 7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특수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16조원 증가하면서 273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1500억원 증가한 4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수요예측 금액은 총 8건 3900억원으로 전년동월(4100억원)대비 200억원 감소했고, 수요예측 미매각은 발생하지 않았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87조7000억원 증가한 392조6000억원을,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1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국채, 은행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조400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된 영향 등으로 국채 3조1000억원, 통안증권 1조4000억원 등 총 4조8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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