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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수십 명이 속옷만 입은 채 이스라엘군에 포위된 모습. X(옛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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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소탕하겠다며 가자지구 지상전을 확대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에 체포되는 남성들의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 이 남성들이 하마스 대원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남성 수십 명이 속옷만 입은 채 이스라엘군에 포위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가자지구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들은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땅에 무릎을 꿇고 있다. 천으로 눈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인 모습이다. 이들을 무장한 군인들이 감시하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이 남성들을 트럭에 태우고 어디론가 데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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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남성들을 트럭에 태우고 어디론가 데려가고 있다. X(옛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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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들이 이스라엘군에 투항한 팔레스타인 남성들로, 하마스 대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과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지역 대부분을 점령한 뒤 남부 지역으로 작전을 확대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4일 “우리는 하마스 제거와 모든 인질 귀환이라는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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