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권성동 “연말 세금회피용 주식매도 폭탄…주식양도세 완화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野 부자감세 악의적 프레임…실제론 개미 때리는 것”

헤럴드경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연말마다 반복되는 주식 매도 폭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주식 양도세 기준 완화’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식양도세 기준 완화가 시급하다”며 “1400만명 주식투자자의 염원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약속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야당은 ‘부자 감세’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야권의 선동이 아니라 당사자인 개미투자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주식양도세 기준이 너무 낮아서 해마다 연말에 세금 회피용 매도 폭탄이 터지고, 결국 주가가 하락해 다수의 투자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주식양도세 기준 완화는 부자 감세가 아니라 ‘민생 수호’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은 부자 감세를 반대한다는 피켓을 걸어놓고 실제로는 개미를 때리는 부조리극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자산 형성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은 근로소득만으로는 미래가 불안하고, 부동산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기만 하다. 그래서 많은 국민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게 아닌가”라고 역설했다.

이어 “대주주 요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만으로 추진 가능하다”며 “주식양도세 기준 완화를 위한 정부와 여당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