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밥 가게 사장이 SNS에 올린 글이 화제입니다.
글쓴이 A 씨는 최근 한 배달 손님 전화를 받았습니다.
메뉴 사진에 초밥과 함께 찍혀 있던 메밀국수가 오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A 씨는 사진은 연출이고 앱에 안내된 음식인 초밥만 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손님은 "사진에 있으면 무조건 줘야 한다, 안 그러면 사기"라며 오지 않은 메밀국수 값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메밀은 파는 게 아니라서 가격도 없다"고 설명하자 손님은 "그럼 알아서 돈을 달라"고 했다는데요,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은 상황에 환불을 제안했고, 알겠다던 손님은 "음식을 밖에 내놓을 테니 찾아가지 않으면 폐기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음식 포장을 벗기고 뚜껑은 모두 열어둔 채 복도에 꺼내둔 상태였습니다.
이후에도 음식을 치우며 지저분해졌다며 청소를 요구하고, 배달 앱 사진이 사기라며 계속 내리라는 전화까지 하고 있다며 요즘 장사하기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대급 진상", "환불도 해주는데 왜 저러냐", "이번 기회에 사진도 바꾸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홍명, 화면출처 :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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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밥 가게 사장이 SNS에 올린 글이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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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사진에 초밥과 함께 찍혀 있던 메밀국수가 오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A 씨는 사진은 연출이고 앱에 안내된 음식인 초밥만 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손님은 "사진에 있으면 무조건 줘야 한다, 안 그러면 사기"라며 오지 않은 메밀국수 값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