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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화)

안철수, 이준석 신당 주제가로 '킬리만자로의 표범' 추천 “가사가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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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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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6일 오후 대구 남구 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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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 창당에 대해 “현재로선 창당할 수 있는 확률을 낮게 보고 있고, 성공할 확률은 더 낮게 본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과 관련한 조언을 해달라는 진행자의 말에 “신당 창당이라는 게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얼마 전 현역 의원 20명이 이준석 신당에 합류할 거란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여당 현역의원 중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의원은 한 명도 없다.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2016년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 돈은 자신이 냈으며 제2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차별화가 있었지만 이 전 대표는 사람 외에도 돈과 차별화 포인트가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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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팔씨름을 하는 이미지. [연합,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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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왜 신당을 하고 싶어한다고 보는 지 물음에 “제가 애정을 갖고 이 전 대표에게 신당 주제가를 하나 추천드리고 싶다”며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혹시 모르시는 분들 찾아보면 가사가 잘 어울린다. 그거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조용필 씨가 1985년 발표한 ‘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사를 보면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또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라는 가사도 있다.

안 의원은 지난 10월에는 이 전 대표의 제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안 의원은 “내부 총질로 당을 망치는 응석받이 이준석을 가짜뉴스 배포, 강서구청장 선거방해 등의 혐의로 제명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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