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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글로벌D리포트] '화상'의 상처를 넘어선 '희망의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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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서부 리비프 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

한 소년이 파란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양손에도 파란 장갑을 꼈습니다.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심한 화상을 입은 8살 소년 로만입니다.

작년 초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로만의 엄마는 숨지고 로만도 크게 다쳤습니다.

[야슬레이 올레시프 (로만의 아빠) : 로만은 머리에 파편이 박히고, 팔이 부러지고, 오른쪽 다리 근육이 찢어지면서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몸 안쪽과 바깥에 40%씩, 몸 전체의 80%에 화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