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고등학교 각각 1개교, 대학 2개교서 발견
범정부 합동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 기간에 점검
오는 8일까지 남은 994개동 대상 점검 마칠 계획
[대구=뉴시스] 지난 10월19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신축 기숙사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소독 작업을 하는 모습. 앞서 10월17일 계명대 한 학생이 빈대에 물려 피해를 봤다고 학교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DB). 2023.12.05.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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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 당국의 학교 기숙사 집중점검 결과 총 4곳에서 빈대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방제가 마무리됐으며 아직 점검 중인 나머지 기숙사는 오는 8일까지 끝내겠다는 방침이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초·중·고와 대학 기숙사 총 1668개동에 대한 빈대 집중점검기간 동안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개교, 대학 2개교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부는 빈대가 확인된 학교에서는 방제가 끝나 현재 빈대가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교육부,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범정부 합동으로 운영 중인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에 따라 실시됐다.
점검은 오는 8일까지 초·중·고 기숙사 1200개동과 대학 기숙사 1462개동 등 총 2662개동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학교 측이 모든 시설에서 빈대 발생 여부를 점검한 뒤 결과를 당국에 보고하는 식이다.
초·중·고 기숙사는 1200개동 중 1075개동(89.6%), 대학은 1462개동 중 593개동(40.6%)이 점검을 마쳤다.
교육부는 오는 8일까지 남은 초·중·고 125개동, 대학 869개동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학교에 빈대 방제업무 담당자가 지정돼 있으며, 빈대가 발견될 경우 신속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관계 부처, 시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내 빈대 등 해충 발생에 따른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소독 및 위생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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