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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주택가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30대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경장은 지난 1일 밤 11시 45분쯤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부천시 일대 주택가 길거리에서 처음 본 20대 여성 B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길을 걷는데 모르는 남성이 끌어안고 손으로 입을 막았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 경장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그랬을리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A 경장의 범행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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