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강승규 前수석 "김기현-인요한 갈등, 결국 한 길로 갈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회·시위 제도 개선' 관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7.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지금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갈등을 빚고 있다 하더라도 결국은 한 길로 가고 그것이 혁신위를 출발한 목적을 달성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도 그걸 바라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전 수석은 '혁신위의 혁신이 성공하는 게 국민의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측면도 강하다고 본다"며 "혁신위원장이 혁신을 주장하는 톤이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에 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나 이렇게 본다"고 했다.

또 강 전 수석은 '대통령의 마음도 그쪽에 있을 것으로 보는가'는 질문에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마음에서 혁신이 이루어지고 또 당이 변화를 겪어야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통령도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거취에 대해 "지역구로 (총선에) 나가는 방안이 있고, 비례대표로 나가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며 "지금 많은 국민들이 한 장관에 대해서 기대하는 바가 크고, 그 기대하는 바가 전국적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들 입장에서는 한 장관이 전국구 등으로 가서 여러 지역의 선거를 지원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하는 바람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윤석열정부가 정권교체 했을 때 두 가지 큰 과제가 저한테 주어졌다"며 "그동안 시골 출신이 도시에 와서 다양한 국가영역에서 많은 경험도 쌓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한 적도 있다. 암울한 지방시대를 다시 부활하고 지방도시를 살리는 길에 일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의 또 다른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