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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5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127위안으로 전날 1달러=7.1011위안 대비 0.0116위안, 0.16%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401위안으로 전일 4.8583위안보다 0.0182위안, 0.37%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167위안, 1홍콩달러=0.91016위안, 1영국 파운드=8.9998위안, 1스위스 프랑=8.1657위안, 1호주달러=4.7159위안, 1싱가포르 달러=5.3252위안, 1위안=183.3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5분(한국시간 10시35분) 시점에 1달러=7.1445~7.145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527~4.8536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5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435위안, 엔화에는 100엔=4.868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100억 위안(약 38조4783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415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2050억 위안(37조5622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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