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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현장연결] 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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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

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최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추경호 부총리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주 발표된 11월 수출의 경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증가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품목 지역별로 고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대내외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은 만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공고히 하는 한편 회복의 온기가 경제 전 부문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조금 전 발표된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0월보다 큰 폭 하락한 3.3%를 기록하였습니다.

7월 이후 국제 유가 반등과 기상 여건 악화 등으로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였으나 10월부터 국제 유가가 진정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지난 8월 초 수준까지 하락하고 주요 농산물 가격도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입니다.

특히 추세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3.0%까지 낮아졌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근원물가가 예전보다 낮아졌지만 아직 4 내지 5%대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보이고 있는데 비해 훨씬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이를 고려하면 향후 추가적인 외부 충격이 없는 한 추세적인 물가안정 흐름이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국제 유가 변동성,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특별 물가 안정 체계를 계속 운영해 나가면서 물가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아직 가격이 높은 일부 농축 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바나나, 닭고기, 대파 등은 11월에 시행한 할당관세 물량이 신속히 반입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12월 초중순 예정이었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수산물 온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예비비를 활용하여 연말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수요가 많은 겨울철을 맞아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범국민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동절기 소상공인 가스 요금 분할 납부에 이어 하절기에만 소상공인 뿌리 기업 대상 전기요금 분할 납부를 동절기에도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에너지 고효율 기기 교체 직원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가스요금 캐시백을 작년보다 3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난방비 절감 혜택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공공기관 내 적정 난방 온도 유지, 상점 개문 난방 자제 등 공공부문과 민간이 함께하는 절약 캠페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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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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