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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4만2000달러 터치…하루 새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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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4만2000달러 터치…하루 새 5% 급등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한 뒤 파죽지세로 4만2000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분위기 속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4만20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5.8%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32% 오른 2234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인 4일 약 1년 7개월 만에 4만 달러대에 올라선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계속해 오후 2시쯤 4만1000달러, 저녁 8시께 4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반락해 4만1000~4만2000달러 선에서 가격대를 형성하다가 5일 오전 4만2000달러를 재차 넘어섰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상승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더 이상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더해지고,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도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뜻한다. 비트코인 블록 21만개가 생성될 때마다 반감기가 돌아온다. 새로운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들면서 이미 시장에 풀린 물량의 가치와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닥사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제보 접수”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참여하고 있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금융정보분석원(FIU)과 협조해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제보 접수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제7조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않고 내국인을 대상으로 미신고 영업을 하는 국내외 가상자산사업자다.

미신고 사업자를 제보하려면 △사업자 관련 정보 △미신고 영업행위 증빙 자료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의심 사유 등을 기재해 닥사 제보 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닥사는 접수된 제보를 검토해 그 결과를 FIU에 전달한다. 이후 FIU가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여부를 판단한 뒤 닥사에 회신하면 닥사는 그 결과를 해당 사업자에 통보한다.

닥사 관계자는 “결과 통보 이후에도 해당 사업자가 미신고 영업행위를 계속하면 FIU가 수사기관 통보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운드엑스, 피규어 사전 예약권 NFT로 판매

그라운드엑스가 피규어 수집가를 위한 멤버십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자체 플랫폼 ‘클립 드롭스’에서 선보인다.

이번 NFT에는 국내 피규어 제작사 JND스튜디오가 만든 ‘한국형(K)-스타 피규어’ 라인업의 사전 예약권이 담긴다. NFT를 구매한 이용자에는 300만원 상당의 영화 올드보이 최민식(오대수 역) 피규어 1개를 증정한다.

K-스타 피규어는 국내 대표 영화·드라마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를 피규어로 구현했다. 올드보이에 이어 영화 타짜의 김혜수(정마담 역) 피규어도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JND스튜디오가 제작하는 피규어는 소량 제작돼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사례가 많다. 이번 NFT로 피규어 수집가는 조기품절 걱정 없이 피규어를 정식 발매 이전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NFT 판매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구매 고객은 JND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클립 지갑을 연동한 뒤 보유한 NFT를 인증, 추후 공개되는 K-스타 피규어를 예약 구매 가능하다.

엑스플라, 게임사 ‘구미’와 밸리데이터 파트너십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일본 유명 게임사 ‘구미’의 블록체인 자회사 ‘gC 게임즈 싱가포르’가 신규 밸리데이터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구미는 엑스플라 생태계의 검증자로 참여한다. 또한 엑스플라와 블록체인 기술의 새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게임 산업에 접목해 모든 생태계 참여자의 이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는 2007년 설립된 이래 모바일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웹 3.0 게임 제작·투자는 물론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주요 노드 운영자로 참여 중이다.

엑스플라 밸리데이터 그룹은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을 개선하는 등 엑스플라 생태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엑스플라는 올해 해당 그룹 소속 검증자 수를 기존 50개에서 80개로 늘리는 등 신뢰도 높은 생태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아주경제=장문기·최연두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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