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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화)

[안선영의 아주-머니] IRP·연금저축…연말정산 벼락치기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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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전액 납입시 최대 148만5000만원 환급 가능

아주경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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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오면서 직장인들의 관심은 절세상품으로 쏠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연금저축 등 세액공제 상품의 한도가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늘어 더 커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이별, 총 급여액별로 차별을 뒀던 조항도 사라졌다.

IRP와 연금저축은 월 불입금액에 대한 금액 제한이 없어 현재 한도에 미달했어도 이달 중 한도 내 추가 납입을 하면 전액 공제가 가능하다.
IRP 세액공제 한도 연 900만원…소득 있는 근로자·자영업자만 가입 가능

IRP는 근로자가 퇴직급여와 자기부담금을 적립해 연금을 운용하는 계좌다. 5년 이상 납입하면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 받을 수 있다. 소득이 있는 근로자나 자영업자가 가입 대상이다.

IRP 납입한도는 연 1800만원, 세액공제 한도는 연 900만원이다. IRP의 세액공제율은 총 급여 5500만원, 또는 종합소득 4500만원을 기준으로 이하면 16.5%, 초과시 13.2%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총 급여 55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올 한 해 900만원을 납입했다면 148만5000원을 돌려받는다. 총 급여 5500만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118만8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연금 개시 전까지는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고 연금 수령 시 3.3~5.5%의 연금소득세를 부과하는 과세이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단 IRP 계좌는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 때, 6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의료비 등 법에서 정한 특정 사유를 제외하면 중도 인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점을 반드시 고려해 월 납입금을 정해야 한다. 법으로 정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때 금액을 인출하기 위해선 계좌를 중도해지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16.5% 세율의 기타소득세를 내야 한다.
연금저축은 600만원까지 세액공제…IRP와 합쳐 900만원까지 가능

연금저축은 IRP와 마찬가지로 5년 이상 저금 후 적립금을 만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받는 상품이다. 저축 세액 공제 한도는 600만원이지만 IRP와 합쳐 매년 납입액의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 최대 1800만원까지 저축 가능하고 급여 수준에 따라 세액공제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과세이연 혜택도 IRP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연금 개시 전 적립한 금액을 일부라도 인출하면 세액공제 받은 적립금과 운용수익에 대한 기타소득세(16.5%)를 내야 한다.

연금저축은 종류별로 보험, 펀드, 신탁 등이 있다. 이 중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상품은 주식·채권 등 투자 상품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TDF(타깃데이트펀드)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해 가입자 생애 주기와 성향에 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수정하고 운용해 준다.
은행권 '막차고객' 잡기 분주…이벤트로 고객유치 나서

정부가 금융사 간 퇴직연금 상품 이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연금계좌 세액공제 납입 한도를 늘리면서 고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은행권은 연말 세액공제 수요를 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은 IRP에 신규가입하거나 타 금융사 퇴직연금을 국민은행으로 계좌 이체하는 경우, 기존에 IRP를 보유한 고객이 추가 입금하는 경우 각각 2000명, 1500명을 추첨해 편의점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48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신한은행은 15일까지 IRP 계좌에 가입자 부담금 100만원 이상을 입금하거나 계약 이전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그램 노트북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IRP에 입금하면 적금 상품의 금리 우대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IRP 계좌로 자기 부담금 합산 200만원 이상 추가 입금하는 경우에는 퇴직연금 특별이익 범위 내에서 하나은행의 대표 적금 상품인 '내 맘 적금' 금리 우대 쿠폰을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비대면으로 IRP를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가입, 자동이체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 중에서는 추가 추첨을 통해 500만원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아주경제=안선영 기자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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