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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무슨 싸움을 하신 겁니까' 손흥민 외딴섬 패스맵, 그런데도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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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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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런 패스맵에도 득점을 가동했다.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어내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패를 끊어냈으며 8승 3무 3패(승점 27)로 5위에 위치했다.

전반 극초반을 제외하고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상대 진영에서의 매끄러운 패스 작업으로 토트넘을 괴롭혔다. 토트넘 공격진은 거의 공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markstats'이 공개한 1분부터 후반 4분까지의 패스맵을 보면 더욱 참혹하다.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에게는 패스 줄기가 존재하지 않았다. 맨시티는 상대 진영에서 많이 이뤄졌는데, 토트넘은 대부분 자신의 진영에서 존재했다. 경기가 얼마나 '원사이드하게' 이뤄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이 득점을 올렸다. 전반 6분, 맨시티의 코너킥 후 역습 상황이 펼쳐졌다. 쿨루셉스키가 뛰어 들어가는 손흥민을 향해 로빙 패스를 했고, 손흥민이 제레미 도쿠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질주했다. 그러고 나서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방향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에데르송 골키퍼를 뚫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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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이 이날 기록한 유효 슈팅은 단 한 개였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하면서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생산했다. 후반 24분, 벤 데이비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원 터치로 재차 패스했다. 이를 지오 바니 로 셀소가 이어받은 뒤 페널티 아크에서 슈팅했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PL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MOM)였다. 투표에서 40.8%의 득표율을 얻으며 엘링 홀란(33.3%), 데얀 쿨루셉스키(11.3%)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평점도 경기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것이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다. 내가 우리 선수들에게 말했던 부분이다. 분명히 맨시티는 거대하고,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 중 하나지만, 그래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것이며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90분까지 계속 믿음을 잃지 않았고,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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