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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손준성 검사장과 이정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처리된 것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대검은 탄핵안 처리 이후 입장문을 통해 "대상 검사들에 대해 이미 법령에 기한 사법·감찰 절차에 따라 엄정한 감찰·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므로 탄핵 대상이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정치적 목적으로 검사를 탄핵소추한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은 내부 문제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며, 또한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책무를 다하겠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회는 민주당이 발의한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안을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습니다.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건 지난 9월 민주당이 '검사 안동완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헌정사상 2번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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