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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D리포트] 배터리 없는 전기차로 보조금 54억 가로챈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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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공장 야외 주차장에 전기 승합차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차량 아래를 살펴보니, 핵심 부품인 배터리가 빠져 있습니다.

자동차 수입·제작사 대표 A 씨가 중국에서 싼값에 들여온 전기 승합차의 차체들입니다.

A 씨는 이런 차체 92대를 수입한 뒤 마치 실제 전기차를 만들어 판 것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

자동차 수입·제작사의 경우 구매자를 대신해 차량을 신규등록하면, 실제 점검하지 않고 서류만으로도 등록이 가능한 점을 노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