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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김희진, 길어진 재활..." 아마 본인이 가장 답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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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황민경(좌)-김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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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는 1-3으로 패배했다. 호흡이 더 나아진 지금은 어떤 결과를 안고 돌아갈까.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맞붙는다.

정관장(16점, 5위)과 2점 차로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인 기업은행이다. 특히 직전 경기가 정관장전이었고, 한 세트만 내주며 기분좋은 승점 3점을 얻어냈다. 아베크롬비가 35득점(공격성공률 42.86%)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번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면 3연승에 누적 17점, 4위로 올라가게 된다. 더 나아가 현재 3위인 GS칼텍스(19점)를 밀어내고 TOP3 진입도 노려볼만 하다.

1라운드 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3-1로 승리했다. 선발세터로 나섰던 폰푼이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블로킹에서는 기업은행의 높이가 훨씬 앞섰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GS칼텍스도 그렇고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경기하면서 팀의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그것(폰푼의 합류)때문에 지고 이긴건 아닌 것 같다. GS칼텍스는 전력적으로 탄탄하고 짜임새가 있다. 공수면에서 가장 조직적인 팀이라 생각한다. 타파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게 있나 연구하고, 선수들과 얘기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해보자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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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선수단에 지시한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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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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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블로커 김희진은 재활 기간이 연장됐다. 무릎 수술을 받은 김희진은 올 시즌 복귀를 염두에 뒀고, 실제로 시즌 초반 교체로 나서 조금씩 경기를 치렀지만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김)희진이는 1라운드 끝나고 2라운드 투입을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재활문제가 다 끝나지 않았다"며 "아마 2라운드 마지막까지 재활하고 3라운드부터 볼을 만질 계획이다. 3라운드 중반 쯤 되면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본인이 가장 힘들지 않나 생각한다. 재활을 한다는 것은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걸 이겨내면서 재활을 하는건데 (김)희진이는 그런 부분에서 잘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 블로킹 운용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해보려고 한다. 워낙 실바가 타점도 좋고 폭도 넓고 파워도 있다"며 "(강)소휘가 반대쪽에서 때리면 쉽지 않다.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을 잘 하고 블로킹이나 어택커버 이런 부분에 집중하면 잡는 것보다 유효블로킹이라도 더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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