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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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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다음 총선에는 TK 국회의원 대폭 물갈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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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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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TK를 보수의 성지라고들 한다. 거꾸로 말하면 우리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 되는 곳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곳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보니 재산형성 경위도 소명 못하는 사람, 그냥 무늬만 국회의원인 무능한 사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존재감 제로인 사람, 비리에 연루되어 4년 내내 구설수에 찌든 사람, 이리저리 줄 찾아다니며 4년 보낸 사람, 지역 행사에만 다니면서 지방의원 흉내나 내는 사람 등 이런 사람들이 보수의 성지에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또 홍 시장은 “TK 국회의원은 25명이나 된다. 다음 총선에는 대폭 물갈이해서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좀 뽑자. 지역의 기득권 카르텔들은 중진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여 물갈이를 반대 하지만, 있으나마나한 중진이 무슨 필요가 있나? TK에서도 이젠 제대로 된 선량을 뽑을 때가 되었다”고 촉구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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