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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AI 스타트업 '라이너', AI 에이전트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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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시동

이데일리

김진우 라이너 대표. (사진=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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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Liner)가 라이너만의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굳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이너는 29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모나코스페이스에서 ‘퍼스널 AI 포 에브리원(Personal AI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라이너는 이날 간담회에서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는 △라이너 코파일럿과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에 대해 소개하고 △서비스 성장 지표와 △라이너의 AI 기술 △제품 비전 및 2024년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AI 에이전트(AI Agent)는 ‘자율 AI(Autonomous AI)’로도 알려져 있으며 사람의 개입 없이도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고차원적 문제에 대해서도 AI가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작은 단위로 문제를 분리하여 해결한 뒤 결과를 종합해 답을 내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 측면[1]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라이너가 최초로 AI 에이전트인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를 선보였다.

라이너 기자간담회의 첫 세션을 맡은 원하윤 라이너 PO(Product Owner)는 ‘라이너 코파일럿’과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를 소개하고, 라이너 서비스의 성장 지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이너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 라이너 AI 출시 이후 월 유저 리텐션(User Retention, 사용자 잔존율)은 2배 이상 유지되고 있으며 월 신규 구독자 수 또한 6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6개월 사이 라이너 AI 사용 횟수 역시 5배 이상 성장했다. 라이너는 미국 구독자의 비율만 추산해도 약 55%라는 점을 설명하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발표에 나선 허훈 라이너 테크 리드(Tech Lead)는 AI 에이전트의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차별화된 라이너만의 기술력이 AI 에이전트로 구현되었을 때 어떻게 초개인화 기능을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했다. 2015년부터 9년 여간 하이라이트 기반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온 라이너는 차별화된 양질의 데이터들을 축적해왔다. 라이너는 해당 데이터를 라이너 AI 시스템에 적용하여 다른 AI 서비스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라이너만의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를 구현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우 라이너 대표가 ‘기술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통찰 아래 AI 산업의 흐름을 예측하며 2024년 라이너의 목표와 향후 제품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라이너는 글로벌 유저를 90% 이상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2024년에는 보다 라이너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스타트업 중 다음 유니콘은 AI 에이전트 기업일 것”이라며, “라이너가 AI 에이전트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너는 올해 라이너 코파일럿과 국내 첫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를 선보이며 이용자에게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경제 매거진 포스브가 발표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Forbes Asia 100 To Watch 2023)’에 선정되며 초개인화 AI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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