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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에…장예찬 “기획적 정치공작, 용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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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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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가의 명품백을 선물 받았다는 한 유튜브 방송의 주장에 대해 "기획적으로 접근된 정치 공작인 "이라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불법적인 취재일 뿐만이 아니라 (김 여사의) 부친과의 친분을 내세워 계속 찾아오면서 결국 함정을 파서 정치 공작을 펼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취재나 정치 공작에 대한 불법적인 행위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잘은 모르지만 대통령 부부를 향한 여러 선물들은 개인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대통령실에서 관리하고 이후 대통령 기록관으로 넘어가는 절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한 절차와 무관하게 이런 정치 공작을 자꾸 펼치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스토킹에 가까운 취재를 한다는 건 취재 윤리나 법적인 차원에서도 용서하면 안 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에서 대가성 있는 뇌물인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선 "전혀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민주당도 공당이라면 이런 식의 정치공작과 음모성 취재에 대해서는 아무리 여야가 따로 있더라도 선을 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지난 27일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보도했다. 장소는 김 여사가 대표로 있었던 서울 서초동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이며, 명품 브랜드 '디올' 가방을 받는 듯한 모습이 찍힌 동영상(사진)도 공개했다.

최 목사는 해당 영상을 손목 시계에 달린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다고 밝혔고, 영상에서 김 여사는 "이걸 자꾸 왜 사 오세요", "자꾸 이런 거 하지 마세요 좀"이라고 말했다. 이후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건넨 고가의 가방, 영상을 촬영한 손목시계 등을 모두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함정 취재, 몰래카메라 논란이 일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김 여사는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는지 책임 있게 해명하라"며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김영란법 위반이다. 대가성 있는 뇌물인지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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