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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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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 ‘4년 연속’ 선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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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포항남·울릉·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회의원은 28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가 개원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의원은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꽃이라 부르는 국정감사에서 4년 연속 당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주어 감사하고, 포항과 울릉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보좌관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계일보

김병욱(오른쪽) 국회의원은 28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4년 연속 선정 된 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욱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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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사고·특목고 폐지, 초‧중‧고교생 기초학력 저하 등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실패와 이로 인한 교육현장의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정권 교체 이후에도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국가의 보육‧교육 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늘봄학교’ 정책 도입에 앞장섰다.

이전 정부에서 지적했던 자사고·특목고·교육자유특구 등 다양한 고교체제 도입을 제안했다. 또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타 부처와 협의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지난 8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보임한 김 의원은 과학기술과 방송‧언론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차별화된 정책 질의를 하며 언론사부터 ‘과방위 신성’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S 등 공영방송 라디오 방송의 편파성을 지적하며 가짜뉴스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가 뉴미디어-레거시미디어-정치권이 결탁한 정황이 뚜렷한 조직적 선거 조작 행위라며 진상규명과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5년간 평균 24조3000억 원 규모였던 문재인 정부의 R&D 예산보다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 편성한 R&D 예산 평균이 28조5000억 원으로 더 많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내년도 R&D 예산안을 둘러싼 야당의 괴담성 주장이 정치공세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우주항공청이 R&D를 기획‧설계하고 항우연은 R&D를 전담하는 구조에 대해 이견이 없다’는 답을 국정감사장에서 끌어내며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결론 내지 못한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안' 쟁점을 해소하는 계기를 만든 것도 큰 성과로 평가됐다.

김 의원은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앞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인력인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요성을 국정감사 내내 강조하는 등 포스텍, 카이스트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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