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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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행정부이자 최고 반독점 집행기관인 집행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아마존의 로봇 청소기 업체 아이로봇 인수가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아이로봇의 주가는 이날 17% 이상 하락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8월 로봇 청소기 ‘룸바’를 만드는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약 2조2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아이로봇과 같은 회사에 혁신을 가속화하고 중요한 기능에 투자하는 동시에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번 인수로 아이로봇의 경쟁자들이 로봇 청소기 판매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인 아마존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는 데 방해가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내년 2월 14일까지 아마존의 인수 거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아울러 영국의 경쟁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6월 이번 인수를 승인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검토 중이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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