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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홍익표 "노란봉투법 · 방송법은 민생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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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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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민생 관련 법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오만과 독선이 아닌 국민과 상생하는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오남용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 3권인 단결권·교섭권·단체행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방송3법 역시 민주주의 국가라면 갖춰야 할 언론의 공정성,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한 후 한 일들을 보라. 일부 보도채널들을 민영화하는 것을 속전속결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위원장은 즉각 이런 행동을 중단하기를 바라고, 이와 관련해서 협조하는 방통위 관계자, 심사위원 모두 직권남용 및 배임 등 혐의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은 지난 9일 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17일 정부로 이송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개정안을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의 해외 순방 관련해서 사상 최대 예산인 578억 원이 사용됐다고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순방으로 5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반박했다"며 "그런데 대통령이 갔다 온 나라들 발표를 보면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과 영국 정부 발표를 보면 양국이 한국과의 정상 외교를 통해 105조 원에 달하는 한국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보통 비즈니스 외교라면 해외에서 자본을 유치해야 하는데 해외로 자본을 유출하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보다 글로벌 경제를 더 걱정하시는 대통령인 것 같다"며 "국내 영업사원 1호가 이런 성과면 훌륭한 영업사원인지, 실적이 엉망인 영업사원인지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하실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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