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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이나마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132위안으로 전날 1달러=7.1159위안 대비 0.0027위안, 0.04% 올랐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996위안으로 전일 4.7645위안보다 0.0351위안, 0.74% 절하했다. 5거래일 만에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89위안, 1홍콩달러=0.91314위안, 1영국 파운드=8.9891위안, 1스위스 프랑=8.0851위안, 1호주달러=4.7061위안, 1싱가포르 달러=5.3271위안, 1위안=182.1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8분(한국시간 10시58분) 시점에 1달러=7.1510~7.1511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262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8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528위안, 엔화에는 100엔=4.794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150억 위안(약 74조9822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319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960억 위안을 순공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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