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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오피셜] 'PL 7호골' 황희찬, 풀럼전 최우수 선수 선정…득표율 41.8%→'멀티골 윌리안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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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희찬(27‧울버햄튼)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풀럼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4승 3무 6패(승점 15)로 12위에 위치하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황희찬이 어김없이 선발로 낙점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 에이스다. 풀럼전 전까지 공식전 13경기를 밟아 7골 2도움을 생산했다. 특히 PL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6골 2도움을 터뜨리면서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마테우스 쿠냐와 투톱을 구축한 황희찬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4분에 페널티 아크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그리고 후반 9분, 우측면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가 근소한 차이로 맷 도허티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적극적인 경합과 수비 가담으로 울버햄튼에 큰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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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기어코 득점포를 가동했다.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뛰어 들어가다가 팀 림에게 밀려 넘어졌다. 이에 주심은 페널티킥(PK)를 선언했다. 황희찬이 공을 들어 직접 PK 키커로 나섰다. 그러고 나서 과감하게 중앙으로 처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엠블럼 세리머니'를 펼쳤고 득점 랭킹에서 5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아쉽게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주앙 고메스가 PK를 내줬다. 앞서 한 차례 PK 득점을 올렸던 윌리안이 재차 나섰고, 좌측 하단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후 PL 사무국은 MOM을 공개했고, 황희찬이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투표 결과, 황희찬이 득표율 41.8%로 38.5%를 기록한 윌리안을 제쳤다. 멀티골을 생산한 윌리안보다 더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그러나 이는 황희찬에게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후 아쉬움에 얼굴을 감쌌다. 본인의 활약과 별개로 팀이 패배한 건 슬플 수밖에 없다.

울버햄튼의 다음 경기는 오는 12월 3일, 아스널과의 홈경기다. 황희찬은 해당 경기에서 8호골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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