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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토)

창원특례시 2024년도 예산 3.7073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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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시장 "내년,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 해 만들 것"

머니투데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창원특례시의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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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2024년도 예산안을 3조7073억원(일반회계 3조2417억원, 특별회계 4656억원)으로 편성하고 창원특례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75억원이 증가했다.

세입 감소에 따라 긴축재정으로 전환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재구조화를 단행했다. 지방보조금과 중복성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심의를 강화해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시급하지 않은 것은 공약사업이라도 추진 시기를 조정했다.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미래형 도시공간 설계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024년도 시정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과 안정을 꼽고 "안정된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예산안 편성을 설명했다.

먼저 혁신성장으로 경제활력을 이끌어 나간다. 혁신성장의 전초기지가 될 창원국가산단2.0은 내년도 예타 신청을 시작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갖춘 방위·원자력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첨단 인프라와 서비스를 집적해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존 창원국가산단은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미래 50년을 위한 대전환을 본격화한다. 마산해양신도시에는 ICT 중심의 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하고, 중리·봉암공단은 산업·업무·주거·문화가 융·복합된 첨단 공단으로 대개조한다.

진해신항 및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따른 경제적 편익 선점을 위해 물류혁신특구 지정과 항만배후단지, 스마트내륙물류거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공간 수요에 대응하는 미래형 도시 공간 마련을 위해 수도권과 창원,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고속철도를 정부 계획에 반영하고 도시철도(트램)는 내년 상반기에 예타를 신청해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대상 확대를 위한 도로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 고속화 도로를 건설, 도심의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방침이다. S-BRT는 내년 3월 개통하고 2단계인 3.15대로 BRT도 설계를 추진한다.

도시관리계획을 내년 중 1차 정비하고 원도심 재생사업과 블록단위 소규모 개발, 중동과 성주동 지구단위계획도 추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보듬복지 강화·품격 더한 문화창출


사회 취약계층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세대를 잇는 나눔과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온기를 더한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낡고 오래된 마산장애인복지관은 자족복합행정타운으로 이전 신축하기로 했다.

창원맘커뮤니티센터를 개소하고 경남 최초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출산 축하금 확대 등 출산율 제고 시책도 추진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피해를 입은 수산업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상품권 발행 등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월세 및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의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도 제공한다. 창원 새내기 지원금을 신설해 대학 입학생의 생활비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생활 공간에서 언제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창원시립미술관 건립을 가속화하고 의과대학도 유치해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

창원의 3대 축제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입히고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창출하는 생산적인 축제로 바꾼다.

해안선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마산만 그랜드 디자인을 내년 10월까지 방향을 확정하고, 구산해양관광단지와 명동마리나항만도 추진을 가속한다.


일상이 안전한 도시 구축


안전한 일상이 담보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연 및 사회재난, 안전사고 등 유형별 종합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범죄 우려 지역에는 다목적 CCTV를 확충해 일상이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

보행자 중심의 교통시설 개선과 어린이·노인보호구역의 안전시설도 확대해 교통사고 위험도 대폭 낮춘다는 방침이다.

올해 태풍 피해지역은 재발을 원천 차단한다. 창원천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침수를 예측하는 대응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구축하고 하천의 저류 용량을 늘리기 위한 준설도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 우수저류시설은 유역별로 설치하고 하남지구와 반지지구 재해예방사업도 추진한다.

지역의 임도는 전수조사를 통해 재해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별도의 재해위험지도를 제작해 특별 관리한다.

홍 시장은 "계획도시부터 특례시까지 수많은 변화를 선도한 창원의 저력에 시민의 연대와 협력이 더해지면 내년은 미래 50년을 이끌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2024년을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향해 나아가는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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