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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MB, 이번주 베트남 방문…국가주석 면담하고 기업인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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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도 여주 한강문화관 인근에서 열린 강천보 걷기 행사에 참석해 강천보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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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12월 1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명박재단은 이 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첫날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과 1시간가량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후 ‘베트남 북부 삼각주 지역 산업박람회’ 및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교류 촉진을 위한 ‘타이빙성 홈커밍데이’에 참석한다.

방문 둘째 날에는 타이빈성 페트로 호텔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경제 콘퍼런스를 찾아 한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타이빈 의대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셋째 날에는 베트남 남부 지역의 한-베트남 기업인을 만난다.

이번 방문은 쯔언 떤 상 베트남 전 주석과 응우옌 칵 탄 타이빙성 성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응우옌 칵 탄 성장은 지난 4월 서울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이후 쯔언 떤 상 전 주석에게 접견 내용을 보고했고 이 전 대통령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쯔언 떤 상 전 주석은 “이 전 대통령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과 열정적 지원으로 현재의 발전적인 한-베트남 관계가 있었음을 잊어선 안 된다”며 초청 의사에 공감했다.

쯔언 떤 상 전 주석은 이 전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 일정 전체에 동행할 계획이다.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금락 전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이 이 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수행한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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