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 김선도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25일 고인이 시무한 서울 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추모예배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교인들 모습. (사진 = 광림교회 홍보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11월 별세한 장천 김선도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25일 서울 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진행됐다.
설교를 전한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김선도 감독님의 삶은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헌신한 그 자체였다"며, "육신의 병을 고치던 의사로서 살다가 영적인 의사인 주의 종이 돼 믿음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다"고 회고했다.
김선도 목사 1주기 추모예배에는 유가족과 교인, 기독교대한감리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고명진 목사 등 교파가 다른 목회자들도 대거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는 조사에서 "김선도 감독님의 하나님 사랑과 교회 사랑,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사랑 그리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무엇이든지 나눠주겠다고 하시던 그 사랑을 기억하고 있다"며, "김선도 감독님의 영혼 구혼의 열정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모예배 후에는 김선도 목사의 유지를 이어 장학 사업과 한반도 평화 통일운동을 펼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장천 김선도 감독 기념사업회 출범식'을 가졌다.
'장천 김선도 감독 기념사업회' 이사장 최이우 원로목사(종교교회)는 "감독님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사업을 통한 지도자 양성, 선교와 국제구호를 통한 기독교적 사랑 실천, 한반도 평화 통일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고 김선도 목사는 1930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해주의과전문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교 등을 졸업 한 뒤 지난 1971년 광림교회 제5대 담임으로 부임해 2001년 은퇴하기까지 활발한 목회 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21대 감독회장과 세계감리교협의회 회장, 공군사관학교 군종실장한국월드비전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