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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천억기업' 수 추이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 1천억 원 이상 달성 '벤처천억기업'이 1년 전보다 130개, 17.6% 증가한 869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벤처천억기업은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12만 7천851곳 중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매출 1천억 원 이상 기업으로 44.1%가 상장사입니다.
이들 기업은 2004년 68개에서 매년 늘어 2018년 587개, 2019년 617개, 2020년 633개, 2021년 739개에 이어 지난해 800개를 돌파했습니다.
2021년에 이어 지난해 2년 연속으로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한 기업은 674개였고, 또 매출 1조 원 이상 기업은 26개입니다.
신규 진입 기업은 134개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금속이 24.9%로 가장 많고 이어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16.9%,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 14.3%, 도소매·연구개발서비스·기타서비스 12.3% 등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61.7%가 분포하고 평균 업력은 26.0년이며 매출 1천억 원 달성 소요 기간은 평균 18.2년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천억기업 고용 인원은 32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2만 명, 6.8% 늘었는데 이는 삼성(27만 4천 명), 현대차(18만 9천 명), LG(15만 7천 명), SK(12만 6천 명) 등 재계 4대 그룹 종사자보다 많습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연합뉴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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