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상품성 보존하는 ‘자동 수확 로봇’ 발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기술교육대 로보틱스팀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국내에서도 스마트팜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개발은 필수적이다.

올해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한국기술교육대 로보틱스팀은 기존에 개발된 자동 수확 로봇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스마트팜에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동 수확 로봇을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기존의 자동 수확 로봇은 절단 도구를 사용해 작물을 수확한다. 가위 같은 도구로 작물을 수확해 절단면이 날카롭고 작물에 상처를 입혀 품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로보틱스팀이 개발한 자동화 수확 로봇은 ‘잡기’ ‘회전하기’ 두 가지 운동의 전환이 가능해 작물의 상품성을 보존한다. 비전 딥러닝을 활용해 작물을 감지할 수 있으며 구조가 단순하고 모터의 부하가 작은 3축 직교 로봇의 형태로 제작돼 기존 자동화 수확 로봇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로보틱스팀의 리더를 맡은 김태근 씨는 “이번 시제품 제작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많이 접하고 획득할 수 있었다. 시시각각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찾아 획득하는 것도 혁신 인재에게 필요한 능력”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배움을 끊임없이 이어 나가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학도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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