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식용유·마요네즈 원재료 가격 내려도 소비자가는 '껑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식용유와 마요네즈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주요 식품 상당수가 최근 1년 사이 원재료가격 하락에도 소비자가격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9개 주요 식품에 대해 지난해 9월과 올해 9월 사이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원재료가격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8개 품목은 원재료가격이 하락했지만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요네즈는 1년 새 원재료가가 22% 내렸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26.0% 상승했습니다.

식용유도 같은 기간 원재료가가 27.5% 하락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10.3% 올랐고, 밀가루 역시 원재료가가 19.8% 떨어졌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6.9% 뛰었습니다.

우유, 고추장, 된장, 쌈장, 햄, 아이스크림 등 6개 품목은 원재료가 상승률보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더 높았습니다.

고추장은 원재료가가 5.7% 상승하는 사이 소비자물가지수가 무려 23.1% 뛰어 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