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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경기 시흥 월곶어시장서 화재…점포 12곳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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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시흥 월곶종합어시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날 화재로 월곶종합어시장 188㎡ 규모의 1층짜리 건물 내 17개 점포 중 12개가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당시 상인 등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월곶종합어시장에서 운영 중인 점포는 4곳이었으며, 나머지는 운영되지 않고 창고로 활용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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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위험에 따라 오늘 새벽 3시 5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은 오늘 4시 40분쯤 대응단계를 모두 해제하고 잔불 정리 및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 중입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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