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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붉은 지구' 시리즈…사라지는 호주 산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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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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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의 지구 표면 기온은 평균 16.95도로 1940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이른바 '붉은 지구'로 변하고 있는 건데, 뜨거운 대기와 함께 해수온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절정에 이른 올해, SBS 취재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온난화 영향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호주 바닷속 산호초 군락지를 다녀왔습니다.

백화 현상으로 죽어가는 산호초들과 함께 상어와 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산호초 폐사는 다른 대형 어종들의 개체수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호초 주변 상어의 절반 이상이 이미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수온 상승으로 인한 또 다른 문제는 바닷속 용존 산소량의 감소입니다.

호주뿐 아니라 우리 동해 앞바다도 수심 500m 지역의 산소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진은 이 밖에 전 세계 바다에 산소를 공급하는 남극 심층수 문제도 살펴봤습니다.

기후 위기 현장을 돌아보는 기후 변화 탐사보도 '붉은 지구 시리즈'의 첫 순서로 호주 바다의 모습을 오늘(23일) 오후 7시 50분 <SBS 8시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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