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확산 우려에 원천 봉쇄 노력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객실에서 빈대 방지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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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빈대 출몰 우려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선제적 방역에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아르피나는 현재까지 빈대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용객들이 마음 편히 묵을 수 있도록 당분간 객실 집중 점검과 방역 활동을 전개한다.
아르피나는 매일 객실 매트리스, 침구류, 패브릭 의자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강력 스팀 청소기 등을 이용해 빈대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자체 소독을 위한 방제 약품을 구비하고, 이용객의 캐리어나 택배 박스, 각종 포장 박스 반입 시 신속한 소독과 외부 반출 등으로 빈대 출현을 원천 봉쇄한다.
아르피나는 현재 월 1회 객실 전문 방역을 시행 중이지만, 전국적 빈대 출몰이 더욱 확산될 경우 전문 방역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빈대 출몰 추이에 맞은 즉각적인 대응으로 내·외국인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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