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외무성이 배포한 공동 성명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가장 강력한 말로 비난한다"며 "지역 안팎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또 "비록 군사정찰 위성이라고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1일 밤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 1호'를 북서부 동창리에서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21일 오후 10시 42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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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들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이전에 대한 비난도 재차 표명한다"며 "북한에 대한 핵 및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의 이전 가능성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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