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가족을 만난 교황 |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을 놓고 "전쟁이 아니라 이를 넘어선 테러"라며 분쟁 종식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22일(현지시간)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 어떻게 고통받는지를 직접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반알현 전 교황은 하마스에 납치돼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가족과 가자지구에 가족을 둔 팔레스타인인들을 각각 만났다.
교황은 광장에 모인 신도들에게는 "결국 모든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게 될 분노를 양측이 더는 갖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난달 7일 이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보복 공습하면서 양측의 피해가 커지자 적대행위를 종식할 것을 꾸준히 주문해왔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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