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치르던 자녀가 부정행위로 적발되자, 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교사 A 씨는 지난 16일 수능을 치르던 한 수험생을 부정행위로 적발했습니다.
시험 종료 벨이 울린 뒤에도 답안지에 마킹을 하려고 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다만 수험생 측은 종이 울리자마자 펜을 놓았는데도, 자신을 부정행위자로 적발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수능 다음날, 해당 수험생의 학부모가 A 씨 학교 앞에 찾아가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학부모는 A 씨에게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이다', '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능 감독관의 소속 학교는 비공개가 원칙인데요.
해당 학부모가 어떤 경로로 감독관의 학교를 알아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측의 요청으로 감독관에 대해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만 학부모의 1인 시위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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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치르던 자녀가 부정행위로 적발되자, 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교사 A 씨는 지난 16일 수능을 치르던 한 수험생을 부정행위로 적발했습니다.
시험 종료 벨이 울린 뒤에도 답안지에 마킹을 하려고 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다만 수험생 측은 종이 울리자마자 펜을 놓았는데도, 자신을 부정행위자로 적발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