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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열대 바다'로 변해버린 울릉도…파랑돔 수 10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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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모두 이행하더라도 이번 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가 2.9도, 그러니까 3도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유엔이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세웠던 목표치보다 2배 가까이 온도가 오르는 것인데, 지구 온난화가 이미 한계점을 넘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는 길에서 벗어났다며 이런 추세를 뒤집는 결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우리나라의 울릉도 바닷속 풍경도 이미 열대 지역 바다처럼 바뀌고 있는데 그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