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력 감축 문제를 놓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2주 전에 노조는 1차 경고 파업을 하기로 했었는데, 만약 오늘(21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먼저 지금 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교섭은 오늘 오후 4시쯤 시작이 됐는데, 저녁 8시가 다 돼가는 지금도 아직까지 타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교섭은 내일 예정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교섭입니다.
다만 파업 참여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2노조가 사업자 측에 사측의 제시안을 보고 파업 참여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경고 파업 때처럼 민주노총 산하 1노조만 파업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설령 그렇더라도 이 파업의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이번 교섭의 핵심 쟁점이 어떤 것인지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인원 감축이 쟁점입니다.
외주화도 또 다른 쟁점입니다.
사측은 일부 직군을 외주화하자는 입장이지만, 이에 대해서 노조 측은 그런 외주화가 적자를 해소할 수는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2주 전에 경고 파업 때처럼 사람이 가장 붐비는 출근 시간대인 아침 7~9시까지는 평소 운행률의 100%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사실 출근길보다는 퇴근길이 더 걱정입니다.
지난번 경고 파업 때 공사는 평소 운행률의 80%를 유지했다고는 하지만, 곳곳에서 일부 시민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내일 새벽 중이나 오늘 밤 중에 파업과 관련해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이상민, 현장진행 : 김대철)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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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감축 문제를 놓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2주 전에 노조는 1차 경고 파업을 하기로 했었는데, 만약 오늘(21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먼저 지금 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교섭은 오늘 오후 4시쯤 시작이 됐는데, 저녁 8시가 다 돼가는 지금도 아직까지 타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교섭은 내일 예정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교섭입니다.
이번 교섭이 결렬되면 내일 아침 첫차부터 총파업이 시작됩니다.
다만 파업 참여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2노조가 사업자 측에 사측의 제시안을 보고 파업 참여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경고 파업 때처럼 민주노총 산하 1노조만 파업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설령 그렇더라도 이 파업의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 교섭의 핵심 쟁점이 어떤 것인지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인원 감축이 쟁점입니다.
사측은 적자가 너무 심해서 인력을 2천 명 가까이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 측은 그런 인력 감축은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외주화도 또 다른 쟁점입니다.
사측은 일부 직군을 외주화하자는 입장이지만, 이에 대해서 노조 측은 그런 외주화가 적자를 해소할 수는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노사가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는데,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부터 지하철 운행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2주 전에 경고 파업 때처럼 사람이 가장 붐비는 출근 시간대인 아침 7~9시까지는 평소 운행률의 100%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사실 출근길보다는 퇴근길이 더 걱정입니다.
지난번 경고 파업 때 공사는 평소 운행률의 80%를 유지했다고는 하지만, 곳곳에서 일부 시민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내일 새벽 중이나 오늘 밤 중에 파업과 관련해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이상민, 현장진행 : 김대철)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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