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지난 9일 내놓은 '빈대 정보집' 개정판 일부. 질병관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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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울주군 온산읍의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이 해당 원룸에서 벌레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빈대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서 빈대가 공식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원룸 내부 방제 작업 후 건물주에게도 원룸 전체를 방역하도록 했다. 22일에는 지역 소독업체 종사자와 보건소 방역 인력 등 150명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요령 특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울이 콜센터(☎120)와 5개 구군 보건소 등에 빈대 의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빈대가 의심될 경우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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