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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30년까지 피크에 도달시킨다는 목표를 달성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핀란드 싱크탱크 에너지·클린 에어 연구소(CREA)는 21일 전문가 89명이 참여한 연구조사 보고서를 공표했다.
보고서는 전문가 70% 이상이 탄소 배출량 관련 목표를 중국이 달성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2명은 이미 중국 틴소 배출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CREA는 "전문가들이 세계 최대 CO2 배출국인 중국의 피크 때 탄소 배출량이 이전 수준과 비교해 어느 정도 많아질지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대부분은 중국 탄소 배출량이 2020년 수준에 비해 최소한 15% 많아진다고 예측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에너지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수십 곳의 석탄화력 발전소 증설과 신설을 계속 승인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2030년 이전에 탄소 배출량을 최고점에 달하게 한다는 중국의 약속에 대한 의심이 가져지지 않고 있다.
CREA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64명을 포함한 전문가들이 작년과 비교해 중국의 목표실현 능력에 대해 더욱 낙관적이었다며 대부분은 코로나19 후 경제상황이 에너지 전환을 가속시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가운데 절반은 중국이 2020년대 말 전에 주요 에너지 소비가 정점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반면 25%는 중국 에너지 소비가 2035년 이후 계속 증가한다고 점쳤다.
다음주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선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에 합의하는데 중국의 소극적인 자세가 크게 쟁점으로 부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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