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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중국 당국이 자금난에 빠진 부동산기업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4.47 포인트, 0.86% 뛰어오른 1만7932.54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4.58 포인트, 1.06% 상승한 6167.92로 출발했다.
자금지원 대상 부동산기업 명단을 작성함에 따라 기대가 높아진 중국 부동산주 룽후집단, 화룬치지, 중국해외발전, 비구이위안 복무, 항룽지산, 신세계발전이 급등하고 있다.
검색주 바이두와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롄퉁도 오르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화룬맥주,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식품주 캉스푸,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중신 HD, 중국은행, 중국핑안보험,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 홍콩중화가스, 석탄주 중국선화, 발전주 중뎬 HD, 화룬발전,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지리차,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분기 결산을 발표한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재료 소진으로 떨어지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컴퓨터주 롄샹집단, 게임주 왕이, 맥주주 바이웨이,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한썬제약,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역시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154.95 포인트, 0.87% 올라간 1만7933.02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8분 시점에 56.41 포인트, 0.92% 상승한 6159.75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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