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계속되는 호재에 3만8000달러 넘봐
가상자산 시장에 훈풍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만7400달러까지 상승했다. 한 달 전보다 무려 26%가량 치솟은 셈이다.
2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3만742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11%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09% 오른 2025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인 20일 새벽 3만6500달러대에서 상승을 지속해 오전 8시 45분께 3만75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이후 3만7000~3만7400달러 수준을 오가며 횡보했다. 이후 자정을 넘어서자 또다시 상승세를 타고 한때 3만76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세는 소폭 꺾였지만 여전히 3만740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등 1주일 전보다는 2%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차례 더 탄력을 받는다면 3만8000달러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최근 호재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가격 상승기는 앞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됐다. 이후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美 법무부, 바이낸스와 벌금 40억 달러 등에 합의 논의”
미국 법무부의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대상으로 한 자금 세탁·은행 사기·제재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돈세탁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미국 법무부는 벌금 40억 달러(약 5조1780억원)에 합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합의에는 바이낸스 창업자인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를 미국에서 포함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오 CEO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낸스가 벌금 40억 달러에 합의한다면 이는 가상자산 범죄 사건 중 최대 규모의 벌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벌금에 더해 어떤 조건이 추가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지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협상 내용이 발표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한편 바이낸스는 지난 3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각각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미국 법무부도 바이낸스에 대해 돈세탁,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성료...블록체인 기반 참여형 스포츠 문화 첫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규대회가 끝난 이후 펼쳐진 왕중왕전 대회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다.
위메이드는 대회 운영 곳곳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입장권은 각종 바우처까지 포함된 ‘티켓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제작했다. 또 티켓 NFT를 보유한 관람객들을 위한 전용 채널도 마련됐다. 위믹스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에 개설된 특별 채널에서 선수들의 활약을 공유하는 등 실시간 소통을 이어나갔다.
이번 대회에는 이예원, 임진희,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방신실 등 KLPGA투어 2023시즌 랭킹 최상위권 선수 24명이 모두 참여했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100만 위믹스(WEMIX)로, 최종 우승자에게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NFT가 수여됐다. 최종 우승은 이예원 선수가 차지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참여형 스포츠 문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타임소프트, 블록체인 진흥 주간 ‘과기부 장관상’ 수상
타임소프트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블록체인 진흥 주간 개막식에서 블록체인 유공 단체 포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16일 양일간 진행된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 주최로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장의 변화를 전망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블록체인 관련 제도, 기술개발, 보급 및 확산에 공적이 뚜렷한 공공, 학계, 산업계를 선정해 시상하는 블록체인 유공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타임소프트 측은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확산에 기여하고 있어 수상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서비스 도입을 통한 국가자격훈련 디지털 배지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간소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주경제=장문기·장하은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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