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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위안화, 수출업자 달러매각 가속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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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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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그간 약세를 면치 못하던 위안화 환율이 20일 일시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화신망(和訊網)과 부련망(富聯網), 재부망(財富網) 등에 따르면 위안화 환율은 이날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1달러=7.1950위안으로 거래를 시작하고서 장중 7.1413위안으로 8월4일 이래 고가권으로 뛰어올랐다.

위안화는 장 중반에는 1달러=7.1742위안으로 주말 대비 0.0393위안 올라 움직였다.

환율은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대폭 절상해 설정하면서 수출업자를 중심으로 달러 매각이 가속함에 따라 올라갔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612위안으로 지난 17일 7.1728위안보다 0.0116위안, 0.16% 올려 고시했다.

8월11일 이래 2개월 만에 큰폭으로 절상했다. 시장 예상 중간치 1달러=7.2320위안에 비해 0.0708위안 높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융완화를 개시하는 시기에 초점이 모아지는 가운데 달러가 주요통화 바스켓에 대해 2개월 만에 저수준에 육박했다.

위안화를 포함하는 신흥국 통화는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현지 은행 트레이더는 "법인 고객이 지난주 달러 매도를 주저했지만 금주 들어 위안화가 1달러=7.2위안을 넘어서자 바로 달러 매도, 위안화 매수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4시32분(한국시간 5시32분) 시점에 1달러=7.1782~7.1800위안으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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